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출연 :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4.7 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됐습니다마는 야권의 오세훈,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를 놓고 오히려 갈등이 자꾸 깊어지고 있습니다. 과연 단일화가 성사될 수 있을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얘기를 더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이거 참. 결국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로 합시다까지는 분명히 됐는데 그러면 여기서 여론조사 방식이 뭡니까라고 할 때 여기서부터 또 어긋나는 것 같습니다.
[최진봉]
그렇죠. 유무선전화 비율을 가지고 문제가 됐는데요. 안철수 후보 측에서는 100% 무선전화 조사로 하자고 주장하고 있고 오세훈 후보 측에서는 10% 유선전화도 포함시키자. 아마도 유선전화를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보수층이 많다고 본 것 같고요.
그리고 연령이 있으신 분들이 주로 유선전화를 사용하시니까 그게 오세훈 후보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 같고 안철수 후보 측은 아무래도 젊은 층이나 이런 분들한테 지지를 받을 수 있으니 100% 무선전화로 하자, 이게 결국은 마지막 걸림돌이 돼서 협상 타결을 못 하고 결렬이 됐고요. 내일 두 분이 각각 따로따로 후보로 등록을 하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집니다.
그런데 후보 등록일이 시작되면 일단 번호가 부여가 되니까 오세훈 후보는 2번을 받아야 되고 안철수 후보는 4번을 받아야 되고. 두 사람이 인쇄가 된 다음에 한 사람이 사라지거나 지우거나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아무래도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되겠죠?
[최진봉]
당연히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죠. 그게 명확하게 여당 후보, 야당 후보 한 명씩만 나오면 선택이 훨씬 더 쉬워질 수 있고요. 후보가 사퇴를 만약에, 이것도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. 28일 전까지 사퇴를 하면, 즉 단일화가 이루어져서 한 사람이 나가지 않기로 결정을 하면 사퇴라고 하는 글씨가 투표용지에 들어가게 됩니다.
그러니까 그래도 29일까지, 29일이 인쇄이니까 28일 밤까지 어느 정도까지 합의가 돼서 단일화가 되면 그래도 좀 나을 수 있는데 만약 29일로 넘어가버리면 이제 아무것도 적히지 않은 3명의 후보가 다 나오기 때문에 사표가 될 가능성 많아요.
누군가는 어느 당에 찍을 수 있지 않겠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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